Nabízeno v

Kredity

PERFORMING ARTISTS
싱잉앤츠
싱잉앤츠
Performer
COMPOSITION & LYRICS
Kim Myeong Jae
Kim Myeong Jae
Composer

Texty

창문을 열어 재낄 용기도
날씨를 인정할 자신도 내겐 없네
아침엔 굳게 닫혀 열리지 않았던
가게들이 이제 문을 여네
세계를 찢고 나온 나비와
춤추다 예년보다 늦게 도착한 바람
겨우내 눅눅했던 가지는
물기를 거두고 단장을 준비하네
넌 오랫동안 참다 터진 웃음
그대는 반드시 지켜지는 약속
모처럼 명랑한 하늘
햇살에 간지러운 이마
                 
지난 밤 맘 졸이며 잠 못 들게 했던
아직도 시원하지 않은 질문들
나 그대라는 봄에 누워
그대만으로 만족하는 꽃이 되리
저 구름이 내게 건네는 말을 듣네
나 그대라는 봄에 누워
좀처럼 오지 않는 그대를
무작정 기다리다 상해 버린 무릎
대단한 하는 일은 없지만
다만 내 땅 위에서 그대를 생각하네
그땐 모르는 그 시절의 안개
부딪혀 보지 못한 깨끗한 꿈
잘하고 싶은 맘을 덜어 내니
아,
저만치 그대 걸어 오는 소리
Written by: 김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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