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y

[Verse 1]
가을이 오면 떠나요 우리가 만나던 길
아주 작은 길목에도 그리움이 남아
기차를 타고 떠나요 그때 그랬던 것처럼
그대 숨소리 하나도 놓치기 싫었던
긴 머리에 커피를 마시던
좁은 골목길 카페도 그 자리에 남아
긴 시간을 그리워하면서
작은 마음속 채워둘 사랑으로 남아
긴 머리에 붉은 빛 입술로
향기 나는 말들로 그대를 맞으며
짧은 하루를 새기고 새기며
긴 겨울을 버텨낼 이야기로 남아
조각 케익 모닝 클래식 손잡던 그대가
달콤하게 맴도는 이야기로 남아
울긋불긋 고운편지 보내준 그대가
미소 짓게 만드는 이야기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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