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dity
Texty
내 방 가득한 시계소리가 널 잊으라고 내게 재촉하며 말하네
이제는 모두 지워야 해
모두 버려야 해
눈물 닦아야 해
하루하루가 흘러지나면 내 기억들도 어디론가 흩어지겠지
시간이 멈추게 되는 날
심장이 멎는 날
너를 지우겠지
못된 사람이라고 미워하려 해봐도
어느 샌가 바보처럼 난 니 생각에 매일밤 눈물이 터져나와
니가 머문 자리에 쓰린 상처하나만
덩그러니 놓고 떠나간 너란 사람 죽어도 못 잊을 것 같은데
어떡해야해
바쁜 일상에 날 밀어넣고 널 잊겠다는 미련한 다짐을 하곤 해
더 이상 약해지면 안돼
돌아보면 안돼
눈물 참아야 돼
못된 사람이라고 미워하려 해봐도
어느 샌가 바보처럼 난 니 생각에 매일밤 눈물이 터져나와
니가 머문 자리에 쓰린 상처하나만
덩그러니 놓고 떠나간 너란 사람 죽어도 못 잊을 것 같은데
어떡해야해
꿈 속에서라도 널 다시 볼 수 있기를 매일 기도 했지만
눈물로 긴밤 지새고 나면 어제와 같은 내일 또 시작되는 걸
사랑할 수 있을까 니가 아닌 사람을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긴 시간이 지나도 여태 너만 찾는 걸
이젠 보내려고 해 내 맘 깊은 곳에 널
부질없는 기대 조차도 남김없이 시간에 흘려 보내야겠지
이제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