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y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 듯 지내다
어느 새 따뜻한 바람이 불어서
집을 나서 발걸음을 재촉하면
마른 눈물이 또 흘러내리는 오늘
아직 그대로인가봐
나밖에 모르는 나여서 이 모든게
찢어진 가슴이 매마른 입술이 다 잃었다 말해서
세상에 가장 슬픈 사람인 것 처럼
눈물을 보이며 서럽게 울어서 이내 맘을 전할까
아마도 나는 아마도 그러겠지만
수천번 더 돌아서겠지만
밤지새며 되뇌이는 그 말이 닳아서
잃어가는 내 기억이 너를 못보게 될까 싫어
싫다고 말해도 너는 들을 수 없는 곳에서
날 보고있지도 생각조차도 하지 않은채로
멀어져 가는걸 Weepy my love
아마도 나는 아마도 그러겠지만
수천번 더 돌아서겠지만
밤지새며 되뇌이는 그 말이 닳아서
잃어가는 내 기억이 너를 못보게 될까
아마도 나는 아마도 그러겠지만
수천번 더 아파하겠지만
사랑했던 시간들을 모두 다 가져서
욕심 많은 내 기억이 너만 놓쳐버려서
너를 잃게 될까 두려워 싫어
Written by: 박시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