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dity
PERFORMING ARTISTS
맷돌 - MattDol
Guitar
COMPOSITION & LYRICS
MattDol Poet
Songwriter
PRODUCTION & ENGINEERING
맷돌 - MattDol
Executive Producer
Texty
교실 창가에 맺힌 이슬처럼
작은 손길이 스쳐간 자리
미처 펴보지 못한 나비의 날개
구름 너머로 사라진 웃음소리
저 하늘 끝에서 내리는 비는
혼자 남은 너의 눈물일까
빗방울 뒤 희미한 무지개로
애써 미소 짓는 너를 그려
운동장에 새겨진 발자국처럼
여기저기 남은 너의 이야기
미처 피우지 못한 꽃봉오리
바람 따라 흩어진 희망의 씨앗
더 높이 떠오르려던 너의 꿈
별빛처럼 반짝이던 눈망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
이렇게 네 손을 놓아 미안해
파란 하늘 아래 꽃 피우기도 전에
난도질 당한 너의 커다란 꿈
이제 까만 하늘에 우리 작은 별 되어
언제까지나 우리 위에 반짝이길
너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었던
너의 땀내음이 향긋한 운동장에서
눈물과 탄식으로 너를 배웅해
부디 그곳에서는 미소만 가득하길
우리가 지켜주지 못한 작은 천사
보내고 나서의 하늘같이 커다란 꿈
네가 들려주려던 푸르른 이야기를
눈물로 그리고 그리워 하게 되나봐
Written by: MattDol Po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