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dební video

[인디음악] 우리 같이 듣던 그 노래 (by poet_m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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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dity

PERFORMING ARTISTS
맷돌 - MattDol
Guitar
COMPOSITION & LYRICS
MattDol Poet
MattDol Poet
Songwriter
PRODUCTION & ENGINEERING
맷돌 - MattDol
Executive Producer

Texty

바람이 먼지를 털고 간 창틀 위
오래 전 우리가 듣던 노래가 흘러.
가사 사이사이로 너의 미소가 스며
내 마음 어딘가를 건드렸나봐.
그땐 우리는 아무 말 없이도
숨결처럼 서로에게 닿아있었나.​
하루 하루가 참 짧았던 계절,
기억은 늘 밝은 곳에 머무나봐.
너에게 이 노래는
무슨 색으로 남아 있을까.
누군가의 품속에서 익숙한 듯
따라 부르고 있지는 않을까.
여전히 그 예쁜 얼굴 그대로일까.​
너와 같이 걷던 길 위에서
라디오 한 귀퉁이 멜로디를 만나.
계절은 흐르고 색은 바랬지만
노래는 아직도 봄을 품고 있더라.
너에게 이 선율이
조용히 스며들 수 있다면
내 이름은 살포시 지워두고
좋은 음악으로만 남겨줘.
여전히 예쁜 미소 그대로 있어줘.​
우리가 나눈 시간은
마치 오래된 시 한편 같아서
매 순간 다 외우진 못해도
어떤 구절은 문득 떠오르나봐.
같은 노래, 다른 풍경 속,
넌 어떤 하늘을 보고 있을까.
고운 멜로디 안에서
그저 예쁜 너인채 있어줘.
여전히 예쁜 노래로 기억해줘.
언젠가 네 하루가 흐트러질 때
우연히 이 노래가 들리기를.
아주 잠깐이라도 그 시절
우리 햇살이 너를 감싸 안아주기를.
Written by: MattDol Po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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