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cover
케디님 제 눈은 장식입니다
4
K-Pop
Skladba 케디님 제 눈은 장식입니다 vyšla 3. srpna 2025 nalog na albu 필드에서 듣는 노래(골프)
album cover
Datum vydání3. srpna 2025
Štíteknalog
Melodičnost
Akustičnost
Valence
Tanečnost
Energie
BPM88

Kredity

PERFORMING ARTISTS
hanhol hanhol
hanhol hanhol
Background Vocals
COMPOSITION & LYRICS
hanhol hanhol
hanhol hanhol
Songwriter
PRODUCTION & ENGINEERING
hanhol hanhol
hanhol hanhol
Executive Producer

Texty

캐디님, 제 눈은 장식입니다
캐디님, 제 눈은 장식입니다
백십 남았대요, 그럼 뭐 치죠?
구번 들었는데 "칠번이 낫겠네요"
바람은 모르겠고,
거리도 감 안 와서 그냥 시키는 대로 칩니다
벙커에 빠졌을 땐 더 심각해요
삽질해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고
캐디님이 "바로 쳐내세요" 해도
손에 힘이 안 들어가요
퍼팅은 진짜 멘붕
직선 같아 보이는데 "오른쪽 한 컵 보세요"
그대로 쳤는데 또 틀렸어요
근데 이상하게… 납득이 됩니다
캐디님만 믿습니다
제 눈은 장식이에요
공이 어디 있는지도 잘 안 보이고
몇 미터 남았는지 물어봐도 기억 안 나고
"이거 뭐 쳐요?"가 제 가장 많이 하는 말
그냥 클럽 주세요, 판단은 하지 않겠습니다
세컨샷 백삼십오입니다
고개 끄덕이며 맞는 척
사실 지금 머릿속엔
'팔번이 백삼십이었나 백사십이었나'만 반복 중
누가 먼저 치는지도 헷갈려요
가만 서 있다가 "아 제가요?"
당황해서 샷 하고 뒷땅…
아무 말 없이 가방에 클럽 꽂습니다
티박스에서 동반자들 멍하니 쳐다볼 때
혼자 캐디님 쳐다보며
"순서 누구죠?" 묻는 순간
내가 진짜 아마추어란 걸 체감합니다
캐디님만 믿습니다
스코어 계산도 기억 안 나고
방향도 모르겠고, 거리도 못 맞추고
그냥 옆에서 시키는 대로만 치고 싶어요
오늘도 제 실력의 절반은
캐디님의 한 마디입니다
샷이 잘 나가도 기분이 이상한 건
내가 잘 친 게 아니라
캐디님이 시킨 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 골프는…
거의 공동작업입니다
Written by: hanhol hanh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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