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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진지한 표정으로
끝까지 날 지켜주겠다 했지
근데 그 말들이 남긴 건
텅 빈 웃음뿐이더라
가끔씩은 그 말을 믿은 내가
바보 같단 생각이 들어
내 믿음이 무너지는 소리
아직 귓가에 맴도네
공기보다 가벼워
네가 했던 모든 약속들은
손에 쥐려 하면 흩날려
공기보다 가벼워
아무 의미도 남지 않아
그래, 너란 사람 자체가
내가 원한 건 거창한 게 아냐
그냥 곁에 있어주면 됐어
근데 넌 늘 말뿐이었지
이젠 기억할 가치도 없어
잔인하게 솔직한 게
차라리 나았을 텐데
네 미소는 늘 예뻤지만
속은 비어 있었어
공기보다 가벼워
네가 했던 모든 약속들은
손에 쥐려 하면 흩날려
공기보다 가벼워
아무 의미도 남지 않아
그래, 너란 사람 자체가
아무 무게도 없던 말들이
날 이렇게 무너뜨렸어
너의 가벼운 모습들이
왜 계속 나를 짓누르는지
공기보다 가벼워
네가 했던 모든 다짐들은
손에 쥐려 하면 흩날려
공기보다 가벼워
아무 의미도 남지 않아
그래, 너의 사랑 자체가
Written by: Hayou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