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dity
PERFORMING ARTISTS
맷돌 - MattDol
Guitar
COMPOSITION & LYRICS
MattDol Poet
Songwriter
PRODUCTION & ENGINEERING
맷돌 - MattDol
Producer
Texty
그날 유난히 오래 내리던 비,
작은 우산 하나만 두고 간 너.
현관 구석에 아직도 그 자리에
젖은 마음을 말리듯 기대어 있어.
네가 다른 사람 곁에 있어도
그 우산은 그대로 네 거야.
혹시 비가 너무 무겁게 내리면
그 우산 잠깐 빌려가도 돼.
네가 내 곁을 떠났어도
나는 아직도 너의 곁에 있으니까.
새로운 이름을 불러 웃고 있어도
어떤 날은 하늘이 버거울 때도 있겠지.
그때는 그냥 잠시 들러도 돼.
잠시 숨 고르러 내게 돌아와도 돼.
혹시 비가 너무 차갑게 스며들면
언제든 잠깐 들러 쉬어도 괜찮아.
네가 내 곁을 떠났어도
나는 아직도 너의 곁에 있으니까.
네가 두고 간 우산처럼
나는 여전히 이 자리에 있을테니까.
Written by: MattDol Po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