Συντελεστές
PERFORMING ARTISTS
임찬민
Vocals
최석진
Vocals
COMPOSITION & LYRICS
강소연
Songwriter
현지은
Lyrics
Joo So Yeon
Arranger
Στίχοι
형편없는 고물 로봇
쓸모없는 오래된 로봇
구형 하급 로봇 모델따윈
버려버려 던져버려
말만 많은 로봇은 재미없어
하며 전 버려졌죠
다 자기들이 입력한 거잖아?
제게 내장된 대화기능이 너무 많다는 거죠.
즉, “넌 너무 귀찮아”
인간은 너무 이기적이야
버려진 로봇의 말로는
전 신고 당했고 곧 시청 폐기수거반에 잡혔죠.
그런데 시스템 종료 직전 주인님께서 오셨어요
조금은 수다스럽지만
나는 그런 점이 좋은 걸
넌 아주 멋진 로봇이야
난 네가 맘에 들어
같이 가자
레온 레온 넌 레온
제게 이름을 주고
제 손을 따스히 잡으며
나의 집으로 와
가족이 되어
함께 살자
저에게 말씀하셨죠
구형모델은 단순한 대신 튼튼하니까요. 수명도 인간보다 훨씬~~ 길고!
딸이 있어. 이름은 루나. 네 살이고, 아주 예뻐
집에 처음 갔던 날
제게 하신 말씀 기억하나요
우리 집에 온 걸 환영해
나랑 같이 책 읽으러 갈래?
내 방엔 좋은 책이 많거든
전부 읽어준다면 참 좋겠어
레온 레온 넌 레온
이름을 불러주며
참새같은 눈빛을 하고
우리 이 집에서
가족이 되어
함께 살자
저에게 말씀하셨죠
눈치 보는 레온보다 수다스러운 레온이 훨씬 좋아
학습의 결과. 말을 해보란 거지. 많이 하는 게 아니란 걸 알았거든요
그때마다 아빠가 볼을 이렇~게 늘렸지
주인님은 좋은 분이에요
나도 알아. 하지만
낭만이 없어서 문제지
내 옆에 꼭 있어줘
말해 뭐해요
루나 루나 주인님
제가 지킬 한 사람
영원히 지켜드릴게요
제가 멈추는 마지막 날까지
Written by: 강소연, 현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