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온 종일을 머물러 봐도 그 모습은 볼 수가 없어
기다림에 그 시간은 오늘도 멀어져가고
길고 길던 시간이 흘러 조금씩 지쳐진대도
가까워 올 것만 같은 널 기대하게 되는 걸
그저 멀리서 오고 있다고 조금 느릴 뿐이라고
위로하는 말들만 혼자서 되뇌이고 있네
차가운 바람 마저도 나를 밀어내고 있어
어둠 속 가로등 불빛도 메마른 나의 입술도
그렇게 매일 그 자리를 나 홀로 지켰어
I ‘ve been walking all night thinking about you
돌아오던 걸음 걸음을 하나씩 세며 걸어도
가까히 있을 것 같은 널 기대하고 있는걸
한번이라도 다시 만나면 아니 스쳐만 간다면
너무나 좋을텐데 시간은 날 잊으라 하네
기다리며 생각했던 많은 만남의 준비와
너무나 하고 싶었던 말들을
마지막일지라도 한번만 전해주고 싶어
항상 함께 했던 이곳에서
잊고 살던 어느 날 문득 더듬어 뒤돌아보면
눈물이 날 것만 같은 행복하던 기억나면
니가 올까봐 달려 가봐도 허무한 바람만 불고
기다리던 추억만 시린 내 가슴속에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