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p vidéo

Clip vidéo

Crédits

INTERPRÉTATION
LIM JONGBOK
LIM JONGBOK
Chant

Paroles

[아니리] 그때여 심봉사 곽씨부인 안장을 지은 후에 여러 조객들게 붙들려 집으로 들어 오는디
중모리
조객들게 붙들리어 이리 비틀 저리 비틀
정황없이 들어올 제 집이라 들어서니 부엌은 적적허고
방안은 비었난디 향내 쑥내만 피어 있다
어린아이 홀로 누워 젖 달라고 슬피운다
응아 응아 우는 소리에 심봉사 기가 맥혀
우는 아이를 품에 안고
우지 마라 우지를 마라 너그 모친 먼데 갔다
낙양동촌 이화정의 숙낭자를 보러 갔다
황릉묘 이비전에 회포말을 허러갔다
가는 날은 안다마는 오만 날은 모르겄구나
네 팔자가 얼마나 좋으면 너 낳은 칠일 만에
너그 모친을 잃었겄느냐
(간주)
배가 고파 운다마는 강목수생이라 마른 남기 물이 나겄느냐
내가 젖을 두고 안 주느냐 날 새면 젖 많이 먹여 주마
내 새끼야 우지 마라
(간주)
천안일몰 우후후허니 해 떨어져도 부인 생각
월명화락 우화헌허니 달빛만 비추어도 부인 생각
춘풍도리 화개야어 꽃만 피어도 부인 생각
강초일일 환수생허니 물이 퍼져도 부인 생각
심상천리 운몽중에 꿈속에도 부인 생각
추우오동 엽락시에 잎만 떨어져도 부인 생각
이제나 저제나 생각 아니 허랴해도
생각 그칠 날이 전혀 없구나
퍼버리고 앉어 울음을 운다
instagramSharePathic_arrow_out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