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édits
INTERPRÉTATION
현용진
Chant
COMPOSITION ET PAROLES
현용진
Arrangement
Paroles
때는 한 여름밤에 바람 조금 불던 날
아주 복잡한 맘엔 걱정들이 많아도
기나긴 거리 가득 아름다운 것들과
부서지는 바람 소리에 향기를 담으며
나는 아쉬운 맘에 길을 넓게 돌아가
마주치는 모든 게 다 적당한 날이야
나는 또 억지로 못하는 아직도 말하는
그런 사랑 얘기
우리 모두가 마음엔 진심을 두고 사는데
마지못해 그냥 묻은 날도 많았잖아요
지나감에 기억들을 추억으로 쓴다면
나는 아주 조금만 더 진심이 돼 볼래요
문득 지나간 소나기 아찔한 맑음이
날씨에 값이 있다면 참 비싼 날일 텐데
남모르게 모아둔 슬픔으로 살 테니
오늘 하루는 그냥 좋은 하루로 살래요
나는 또 오늘 하루 끝엔 맑음이었다고
적을 수 있겠네
우리 모두가 마음엔 진심을 두고 사는데
마지못해 그냥 묻은 날도 많았잖아요
지나감에 기억들을 추억으로 쓴다면
나는 아주 조금만 더 진심이 돼 볼래요
어둠이 드리움에 밤은 아름다운걸
저 먼 달이 보이지 않았담 알았을까요
기나긴 거릴 따라 조금만 걷다 보면
우리 마주치는 사이가 될까
우리 모두가 마음엔 진심을 두고 사는데
마지못해 그냥 묻은 날도 많았잖아요
지나감에 기억들을 추억으로 쓴다면
난 아주 조금만 더 진심이 돼 볼래요
Written by: 현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