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날

언제든 나를 떠날 거라 말하는

익숙해진 그 말 더 이상은 그만

나도 너처럼 너를 떠나갈 수 있다고

너의 그 말처럼

그림자 처럼 오늘도 자꾸 맴돌아

내가 잡으려 하면 꿈처럼 사라지겠지

그림자 처럼 오늘도 나를 맴돌아

내가 놓으려 하면 다시 나를 붙잡아

넌 차라리 나를 떠나 버려

그래야 널 잊을 수 있으니까

넌 차라리 그만 나를 버려줘

그래야 널 떠날 수 있으니까

그림자 처럼 오늘도 자꾸 맴돌아

내가 잡으려 하면 꿈처럼 사라지겠지

그림자 처럼 오늘도 나를 맴돌아

내가 놓으려 하면 다시 나를 붙잡아

넌 차라리 나를 떠나 버려

그래야 널 잊을 수 있으니까

넌 차라리 그만 나를 버려줘

그래야 널 떠날 수 있으니까

차라리~ 나를 떠나 버려

차라리 그만 나를 버려줘~

그래야 널 떠날 수 있으니까

너의 그림자는 내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