क्रेडिट्स
PERFORMING ARTISTS
하얀 곰 하푸
Vocals
COMPOSITION & LYRICS
Frankie Summer
Lyrics
Mate Chocolate
Composer
PRODUCTION & ENGINEERING
2%엔터테인먼트
Executive Producer
गाने
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고 있는 걸까요?
“하~푸… 하~푸… 아음…
잘 잤다. 응? 여긴 어디지!?”
하푸가 눈을 뜬 곳은
귀여운 곤충들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이었어요.
하푸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답니다.
과연 오늘은 어떤 친구를 만나
재미난 모험을 하게 될까요?
“아함~ 잘 잤다.
역시 가을에 자는 잠은
정말 꿀잠이라니까~
맛있는 것 먹고, 꿀잠 자고,
맛있는 것 먹고, 꿀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으하하!”
그때, 개미들이 줄을 맞춰
걸어가며 하푸에게 인사해요.
“영차! 영차! 어? 하푸. 안녕?”
“어? 개미들아. 안녕! 너희들 지금 뭐 해?”
“겨울이 오기 전에 먹을 식량들을
집으로 옮기고 있어.
하푸! 곧 겨울이 올 텐데,
겨울을 맞을 준비 안 해?”
“그래. 맞아. 겨울이
순식간에 찾아올 거야.”
“에이~ 아직 이렇게
햇볕이 따사롭고 좋은데?
아직 멀었어~
조금만 더 놀다가 해도 괜찮아!”
“음 아닐 텐데… 겨울이 되면
모든 게 꽁꽁 얼어서
먹을 게 하나도 없을걸?
그럼 쫄쫄 굶게 될 거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 부지런히 준비해야 해.”
“내가 알아서 할게~
난 최고의 사냥꾼이거든!
겨울에도 끄떡없어!
그냥 이 좋은 날씨를 맘껏 즐길래!”
개미들은 곧 다가올 겨울을 위해
다 함께 열심히 준비 중이었어요.
찬 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겨울,
미리미리 개미집 곳곳에
충분한 음식을 저장해 놓고 있었죠.
하푸는 그런 개미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추워지면 그때부터 준비하면 되지 뭘.
지금 나는 노래하고 춤추고 싶은 걸~
내 이름 하푸~ 하얀 곰 하푸~
가는곳 마다 모험이 가득하네, 예!”
하푸는 개미들이
열심히 일하는 동안
나무 그늘 아래서 딩가딩가 기타를 치며,
흥얼흥얼 노래를 불렀어요.
개미들은 그런 하푸가 걱정이 되었죠.
“하푸 말이야. 저렇게
아무 준비도 안 하고 있으면
겨울에 버티기 힘들 텐데…
괜찮을까?”
“그러게. 올겨울은 유난히
더 추울 거라던데…”
“저런 게으름뱅이는
혹독한 추위에 당해봐야
더 이상 게으르지 않을 거야.”
다가올 추운 겨울보다
여전히 맑은 가을하늘에
푹 빠져있는 게으름뱅이 하푸는
개미들이 매일매일
음식을 나르는 것을
그저 지켜보기만 했어요.
“개미들아. 오늘도 음식을 나르고 있구나?
내가 옆에서 힘내라고 노래 불러줄까?
이제 우리 배고픈 날들은 없을 거야~
서로서로 싸울 일도
더는 없을 거야~
우리의 Hero
믿음직한 하얀 곰 하푸!
언제나 이렇게 우리 곁에
하얀 곰 하푸! 으하하!”
“하하하… 배고픈 날들은 없을 거라고?
과연 그럴까…?”
“믿음직한… 하푸...?
그럼, 좀 도와주지 않을래?”
“힘내라고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너희들을 도와주는 거야!
난 이렇게 노래 부르는 게 좋다고~”
“으이그… 정말 게으름뱅이라니까.”
그 사이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순식간에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어 버렸죠.
과연 하푸는 먹을 것을
잘 구할 수 있을까요?
Written by: Mate Chocolate, 정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