क्रेडिट्स
PERFORMING ARTISTS
하얀 곰 하푸
Vocals
COMPOSITION & LYRICS
Frankie Summer
Lyrics
Mate Chocolate
Composer
PRODUCTION & ENGINEERING
2%엔터테인먼트
Executive Producer
गाने
하푸가 슬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오리 가족이 살고 있는 농장에
사냥꾼들이 나타났어요.
사냥꾼들은 오리를 찾아다녔죠.
“예쁜 오리를 사냥해 가자고.”
“좋아~”
한편, 사냥꾼이 나타난 줄
모르고 있는 엄마 오리는
아기들에게 줄 먹이를 찾으러 나가며
형제들에게 당부했어요.
“엄마 다녀올 동안
싸우지 말고 잘 있어야 한다.
막내 하푸에게 잘 대해주렴…
다르게 생겼다고 해서 괴롭히면
안 된다고 몇 번을 얘기하니…”
“알았어요. 엄마. 어서 가세요!”
“걱정 말고 다녀오세요~”
“사이좋게 지내고 있을게요!”
하지만 엄마가 밖으로 나가자마자
형제들은 하푸를 괴롭혔어요.
“못난이 하푸! 넌 도대체
왜 그렇게 태어난 거야?”
“우리 집에서 나가!”
“흑… 난 형들과 잘 지내고 싶은데…”
그사이 엄마는 사냥꾼에게
잡히고 말았어요.
미운 아기 오리 하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채
엄마를 찾으러 나갔죠.
“엄마! 엄마! 대체 어디 있어요!
저기… 혹시 저희 엄마 못 보셨나요?”
하푸는 개에게 물어봤어요.
개가 답했어요.
“네가 하나도 안 닮은
그 엄마 오리 말이야?
사냥꾼들이 훽하고 잡아가 버렸어~
아이고 불쌍한 하푸.
유일하게 예뻐해 주던 엄마마저
없어져서 어쩌나~
그냥 여길 떠나버려!”
“네…? 이럴 수가…”
하푸는 개의 말을 듣고 더 이상,
이 농장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농장을 떠나 호수 반대편으로
헤엄쳐갔죠.
그곳엔 아무도 없었어요.
미운 아기 오리 하푸만
있을 뿐이었죠.
그때, 하늘에서 희고 긴 목을 가진
새들이 남쪽으로
이동하는 걸 보았어요.
“우와… 정말 아름답다…
하얀 깃털과 긴 목.
나도 저랬으면 좋겠어.
저렇게 아름다웠더라면
나도 사랑받을 수 있었겠지?”
그렇게 겨울이 왔어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죠.
미운 아기 오리 하푸는
춥고 배가 고팠답니다.
배고픔과 추위에 떨고 있는 하푸에게
한 고슴도치 친구가 다가와 말했어요.
“우와… 너 정말 예쁘다.
마치… 백조 같아!”
“뭐… 뭐? 그런 따뜻한
말은 처음 들어봐…
게다가 백조 같다니!
나처럼 못난 오리한테…”
“응? 오리? 네가 나보다 더 이쁜걸?
나는 뾰족뾰족 가시에
뒤덮인 몸이잖아.
아무도 나에게
다가오려 하지 않을 거야…”
“이쁜 내 아가~
어서 들어와 밥 먹자!”
“엄마! 내가 뭐가 이뻐요!
이렇게 뾰족뾰족
가시에 뒤덮여있는데!”
“뭐? 그래도 엄마 눈에는
우리 아가가 세상에서 제일 이쁜걸?
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가니까~”
하푸는 부러움에 가득 찬
눈빛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았어요.
“부럽다. 나도 저렇게 사랑받고 싶어…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주는
가족들이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Written by: Mate Chocolate, 정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