क्रेडिट्स
PERFORMING ARTISTS
안현민
Vocals
COMPOSITION & LYRICS
안현민
Arranger
김형식
Lyrics
गाने
선녀의 치마폭에 쓴
붉은 글씨 그 약속
잊지 않고 있습니다
꼭 지켜야 해
50년 전 그 약속
박 씨 심어 놓고
칡덩굴 걷어다가
초가집 지붕 위에 사다리 올리는 날
끊어질세라
줄을 붙잡고 흐르는 구름 따라가는 아내의 눈길
표주박 만들어
옹달샘에 띄워놓고
오가는 인연들에게
달과 별을 모셔다가 길 밝히시라
두 손 모아 빌던 그 세월
돌고 돌아 몇 년이었던가
아내의 고은 심성
어찌 하늘이 동하지 않으랴
연년이 지붕 위에
핀 하얀 박꽃은
선녀의 슬픈 향수 아니었던가
50년 전 선녀의 치마폭에 쓴
붉은 글씨 그 약속
늙은이
열 손가락에 숨어 愛는 가얏고
열 섬들이 큰 박 따서
쪽배 만들어
사랑하는 아내 싣고
저 은하수 건너 처갓집에 신행 가야지
가야 해 꼭 가야 해
Written by: 김형식, 안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