क्रेडिट्स
PERFORMING ARTISTS
안현민
Vocals
COMPOSITION & LYRICS
안현민
Arranger
허신행
Lyrics
गाने
가끔 바람이나 불고
구름이나 안부를 묻고 가는
한적한 산촌에서
겨울 눈빛 마주친 하늘을 봅니다
구름도 달도 쉬어가는 골짜기마다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살아가는 곳에도
사부작사부작 손님이 옵니다
먼 산 잿빛 구름이
불그스름하게 물들다
무채색에 잠겨 들더니
장막을 드리우면서 산촌에
송이송이 눈 모자 쓰고서 옵니다
가을 갈무리가 끝나기 무섭게
익숙한 적막에 묻혀
백설이 사복이
한 폭 두 폭 수묵화를 그리며
눈을 타고 온 산촌의 겨울
아련한 엄마의 품 같은 설봉을 봅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뒤덮인 날
당신과 함께했던 모든 날이
이제야 행복이었음을 알고
산까치만 날아간
어머님 가신 길 위만 바라봅니다
Written by: 안현민, 허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