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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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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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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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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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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ik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할까
 내가 달려가다 넘어져 쓰러진다면
 내 옆엔 대체 누가 남아있을까
 미안한 건 일상이야 내게
 온 동네 북소리가 울려 매일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지
 게임은 아직 내게 어렵지
 세상은 아직 내게 버겁지
 삼십이 돼도 아직 어리지
 어린이는 아직 내게 낯설지
 어른이도 아직 내게 낯설지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게
 필요 없는 사람 되긴 싫어서
 뻗은 손을 마구 잡았어
 뻗은 손을 마구 잡았어
 빛을 포기하고 숨을 골랐어
 부담이 되기에는 겁이 조금 많아서
 나를 반쯤 지운 채로 살았어
 칭찬이란 게 춤을 추게 해
 내 속을 팔아 나를 기쁘게 해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코를 누르는 안경테를 벗고
 얼룩이 진 두 개의 알을 닦고
 짊어진 무게가 훨씬 커도
 미소를 유지하며 각을 잡았어
 친구라는 틀에 들어 온 사람들은 알아
 생각보다 겁이 많고 약한 존재야 내가
 배가 고파 동전 털어먹던 컵라면 하나
 기억이 싫어 악착같이 살아 낸 걸까
 아니 또 떠날까 봐
 날 버릴까 봐
 두렵고 슬퍼 무서워
 외롭고 가득 찬 가방
 이해가 될까
 인생은 단막극이야
 끝나면 허무하니까
 더 치고 올라가
 오해가 쌓인 관계
 착한 척이 독이 됐네
 혼자 걸어 공기 밖에
 감싸주는 이가 없네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
 필요 없는 사람 되긴 싫어서
 뻗은 손을 모두 잡았어
 뻗은 손을 모두 잡았어
 인생이란 어려움의 연속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뱉은 약속
 다 지킬 수 없단 걸 알아도
 또 걸어 새끼손가락을 오늘도
Written by: BBB, BRWN, H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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