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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우리 처음 만난 날

어찌할지 모르던 날 말이야

그날부터 항상 난 너만 들리고

네 목소리만 보여

매일 듣는 노래처럼 넌

점점 내게 스며들었어

지친 날이 오면 가끔은 그날로

난 되돌리고 싶어

노래를 잘하는 남자가

좋다는 너의 말을 듣고

밤새 연습했어 이거다 싶어서

너만을 위한 무대를 위해서

운동을 잘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라 말하는 널 보고서

나 매일 꿈을 꿨어

이 노래를 들으며 웃는 너를 위해서

솔직히 때론 자신 없었어

과분한 사랑을 주던 너에게

내 안에 깊숙이 박혀버린

너의 진심에 늘 감사해

나란히 행복을 걷다가

지친 내게 안겨 오는 너

나의 봄날 같은 찬란한 계절을

같이 가자 할 수 있어 행복해

유머가 넘치는 남자가

좋다는 너의 말을 듣고

밤새 연습했어 이거다 싶어서

너만을 위한 무대를 위해서

언젠가 춤추는 남자가

이상형이라 말하는 널 보고서

나 매일 꿈을 꿨어

이 노래를 들으며 웃는 너를 위해서

어디를 가도 너만 자꾸 떠오르는 나야

왜 이제 와서야 우리가 만날 수 있었나

Oh 너의 잔소리조차

어찌 잊을 수 없는 전부란 걸 넌 아니

내 이름 불러준 사람이

너란 걸 알게 된 그날부터

나는 결심했어 오직 널 위해서

노래하고 웃으며 산다고

언제나 곁에 있어 줘서

존재하는 이유가 되어줘서

나 참 행복했어

이 노래를 들으며 웃는 너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