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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ING ARTISTS
BITNARAE
BITNARAE
Guitar
COMPOSITION & LYRICS
SEONHUI KIM
SEONHUI KIM
Songwriter
PRODUCTION & ENGINEERING
BITNARAE
BITNARAE
Executive Producer

Lirik

쓴 잔을 또 비워
너의 그림자 하나 따라 삼켜
이제는 그만해도 되는데
왜 이렇게 아픈 거야
니가 떠난 그날 밤
입었던 셔츠조차 벗어둔 채
눈물도 마르지 않아
잔뜩 비틀린 내 하루
친구들 전화도 꺼
말 대신 소주만 늘고
버릇처럼 말했잖아
널 안 보면 살 것 같다고
근데 웃기지
결국 또 니 생각나
한 모금 삼킬수록
더 또렷해져 너란 사람
그만 마셔도 돼
너는 잊었다며 웃던 그 입술
아무 일 없던 듯
잘 지낸다 했잖아
근데 왜 나는 아직도
하루가 몇 밤인 건지
헤매고 있어
그만 마셔도 돼
널 다 잊었다고 말했으니까
이제는 진짜 보내야겠지
그만 마셔도 돼
정말, 그만해도 돼
네가 좋아하던 곡
가게에서 흘러나오면
그 자리에 멈춰서
괜히 괜찮은 척 고개를 들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나 혼자만 아팠던 걸까
다 지난 일인데
왜 아직도 살아 있는 것처럼
지워도 지워도
니 향기만 선명해
비워도 비워도
이 맘은 아직도 널 담아
그만 마셔도 돼
너는 잊었다며 웃던 그 입술
아무 일 없던 듯
잘 지낸다 했잖아
근데 왜 나는 아직도
하루가 몇 밤인 건지
헤매고 있어
그만 마셔도 돼
널 다 잊었다고 말했으니까
이제는 진짜 보내야겠지
그만 마셔도 돼
정말, 그만해도 돼
마지막 한 모금 끝에
혹시 너도 날 기억할까
이런 바보 같은 맘도
조금은 알까
이젠 정말
그만 마셔도 돼
Written by: SEONHU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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