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cover
심봉사 젖동냥 대목 <날이 차차>
Korean Classical
심봉사 젖동냥 대목 <날이 차차> è stato pubblicato il 8 novembre 2019 da 뮤직앤뉴 come parte dell'album 월은 임종복 가야금병창 심청
album cover
Data di uscita8 novembre 2019
Etichetta뮤직앤뉴
Melodicità
Acousticità
Valence
Ballabilità
Energia
BPM80

Crediti

PERFORMING ARTISTS
LIM JONGBOK
LIM JONGBOK
Vocals

Testi

[아니리] 그때여 심봉사 어린 아기를 품에 안고 젖동냥을 나가는디
중중모리
날이 차차 밝아지니 우물가 두레박소리
심봉사 반기 듣고 젖을 먹이러 나간다
한 손에 아이 안고 또 한 손 지팽이 짚고
더듬더듬 더듬더듬 더듬더듬 찾아가
우물가 당도하여 애련히 비난 말이
여보시오 부인님네 칠일 안에 모친 잃고
젖 못 먹여 죽게 되니 이 애 젖 쪼끔 먹여 주오
부인들이 가긍하여 아이를 받아 안고
아이고 그것 불쌍허구나 너의 모친 살었으면
네 고생이 이렇겄나 젖을 많이 먹여 주며
여보시오 봉사님 내일도 안고 오시고 모레도 안고 오시면
우리 애기는 못 먹여도 이 애 설마 굶기리까
심봉사 좋아라고 은혜백골난망이오
육칠월 뙤약볕에 지신 메고 쉬난 곳도
허유허유 찾어가서 시내 여울 빨래허는 그런 곳도 찾어가서
여보시오 부인님네 댁 집에 귀한 애기
먹고 남은 젖 한통 이 애 젖 쪼끔 먹여 주오
보고 듣난 부인들이 다투어 서로 먹여 주니
심봉사 좋아라고 양지밭 어덕 밑에 퍼버리고 쉬어 앉어
아이를 안고 어룬다 둥둥둥 내 딸이야 어허 둥둥 내 딸이야
아이고 내 새끼 배불렀구나
(간주)
이 덕이 뉘 덕이냐 동네 부인의 덕이라
수복강녕을 허옵소서 너도 어서 수이 자라
현철허고 효행 있어 애비 귀염 쉬 보여라
어려서 고생허면 부귀다남을 헌다드라
아들 같은 내 딸이야 어덕 밑에 귀남이 아니야
설설이 기어라 어허 둥둥 내 딸이야
따둑따둑이 잠들이고 삼베 전대를 두루 뭉치어
왼편 어깨다 들어 메고 한 달 육장 천 거두기
어린아이 맘죽차로 갱엿 홍합을 많이 사
근근히 지나 갈 제
매월 삭막 소덕이를 허망히 모두 넘어가니
그때여 심청이는 장래 귀인 될 사람이라
잔병 없이 잘 자라나 육칠세가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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