クレジット
PERFORMING ARTISTS
EDO
Performer
COMPOSITION & LYRICS
EDO
Composer
GC
Arranger
歌詞
햇빛 비치는 sunday morning인데 말이야
난데없는 네 사진 손에 털어 Xanax
멀게만 느껴지는 창밖엔 축제
낮은 천장까지 네 향기가 그득 그윽해
그대가 우리 사이에 선을 쭈욱 그을 때
습기가 찬 마음 냄새가 꿉꿉해
약을 삼킨 내 표정은 또 뚱해
이게 다 못난 나 덕분에
구질구질한 이야긴 모아 이 노래에다
털어놓아 둘게, 잠깐 돌아 봐줄래
안 들린다면 그건 그것대로 참 다행
아쉬운 게 아픈 것보단 쉽다 해
어때요 그댄 you don’t really tell
숨어있을래 저 구덩이 밑에
쉿, 창피해서 뭐 그런 건 아냐
그저 너가 보기에
싫을 거 란거 뭐 그 정돈 알아
서 난 돌아 있을게
포기하면 편해진다고,
나 말고 모두가 쉬워진다고
말했던 너가 또
아무래도 추억이 더 overdose야
서둘러 밖으로 나가야
살짝 멍해진 채로 노래한대도
맘 밑천을 계속 동내도
걷다 봄 추억이 refill 해줘
너랑 가본 적 없는 동네도
약이 뚝 뚝 분질러 놓은 기억 속
춤추는 가로등 아래 우리도
까마득해, 눈을 감아둘래
더 연해지지 않게 따로 담아둘게
가끔은 네 얼굴이 흐릿해 얄궂게
좀 더 너를
보면서 걸었을 걸
해 아주 가끔 이지만 난
돌아갈 수 있음 해, 아니
바다 넘어 날아갈 수 있다면
가슴은 하루종일 울렁거려
저기 바다는 파도가 출렁거려
못 건너는 다리는 무너져버려
멈춰서는 내 꼴이 우스워 보여도 돼
I don’t care babe, I don’t need no pride anymore.
크게 데일 때, 사람은 변해 때때로
변해버린 나도 낯설어지는 건가
이런 생각은 또 왜 남아있는 걸까
만약 텔레파시란 게 있다면
매일 밤 너한테 쌓이겠지
산더미의 부재중 메세지
그러니 이만 마칠게, 졸려오네
아무래도 역시 꿈에서 보기로 해.
Written by: EDO, G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