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詞
여름 밤 그대와 함께 바라보던 함께 나누었던 순간 나는 기억해 그때의 우리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지친 하루의 끝에 두 눈을 마주하며 두 손을 꼭 잡고서 아무 말 없어도 모든 게 참 소중했던 그 여름 밤의 우리 둘 가만히 누우면 헤아릴 수도 없이 쏟아져 내리는 별빛을 보면서 오늘 어땠었냐고 힘들진 않았냐고 얘기하던 그 밤 그 찬란하고 아름답던 밤 곁에 있어도 네가 보고 싶던 밤 그 모든 게 생각이나 두 눈을 감으면 어느샌가 다가와 귓가에 울리는 파도 소리 들으며 하루가 저문다고 시간이 빠르다며 한숨짓던 그 밤 그 찬란하고 아름답던 밤 그 끝엔 항상 네가 있던 밤 그 모든 게 그리워 나를 바라보던 너의 두 눈빛이 참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