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 You

이제 우리 돌아서 슬픈 표정을 짓고 있어 이런 날이 올 거라 생각은 했지만 아무래도 난 안돼 길고 긴 우리 이야기가 다 끝이 난데 이젠 내일 만나 잘 들어가란 인사도 더는 못 한데 우리도 마치 남들처럼 서로의 행복을 그렇게 빌어줘야겠지 하루라도 못 보면 너무 보고 싶어 전화기를 붙들고 밤새던 추억들도 이젠 나만 그리워 하겠지 혼자 혼자 나 혼자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지게 될 거란 여느 누구의 뻔한 말처럼 스스롤 속이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걸까 매일 둘이 걸었던 그 거리들도 우리 같이 들었던 그때 그 노래 들도 이젠 너를 그립게 하겠지 자꾸자꾸 떠올라 처음 만나 설레던 어린 날들도 함께 미래를 꿈꾸던 예쁜 지난날도 내 기억 속에서만 살겠지 그렇게 그렇게 너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