ミュージックビデ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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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レジット

PERFORMING ARTISTS
ODDCHILD
ODDCHILD
Vocals

歌詞

너 사는 곳에는 이렇게 예쁜 단풍이 들었어
 은행나무 노오란 세상에 바람이 불어서
 그 바람 타고 너에게도 보였으면 해서 사진을 찍어 
 우리 겨울에 만난 카페에서 
 밀크티를 먹었지
 각자의 삶 각자의 시간을 지나 밟힌 소리가 눈 같아
 전에 듣지 않던 발라드를 이때다 싶어 꺼내 듣고
 알잖아
  
 계절에 따라 플레이리스트의 주인이 되어주는 게 
 기상청의 할 일인 거
 가을에 맞춰서
 가을이 얼마 안 가는 계절이 계절인데도 아쉬워 
 보내주지 못하고 거리를 돌고 돌아
 단풍잎이 흩어져 떨어져
 추운 냄새가 쏘옥 하고 콧속에 들어오면
 익어가는 노을에 발걸음이 멈춘 곳에서 
 그 바람 타고 잎 사이에 비가 또 내리면 그날에 붐빈
 사람들 사이에도 피어나 
 같은 곳으로 흘러가나 봐
 내 생각이 자꾸 가을향을 따라서 그리 돌아가는 걸
 신발은 엉망이 되어가네 
 나를 생각하길 바라는 마음도
 계절에 따라 플레이리스트의 주인이 되어주는 게 
 기상청의 할 일인 거
 가을에 맞춰서
 가을이 얼마 안 가는 계절이 계절인데도 아쉬워 
 보내주지 못하고 거리를 돌고 돌아
 단풍잎이 흩어져 떨어져
 계절에 따라 플레이리스트의 주인이 되어주는 게 
 기상청의 할 일인 거
 가을에 맞춰서
 가을이 얼마 안 가는 계절이 계절인데도 아쉬워 
 보내주지 못하고 거리를 돌고 돌아
 단풍잎이 흩어져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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