クレジット
PERFORMING ARTISTS
Ryu
Performer
COMPOSITION & LYRICS
Ryu
Composer
PRODUCTION & ENGINEERING
Ryu
Producer
歌詞
상처에 새살이 돋아 오르고
부서진 창가엔 빛이 새요
전 어떡하죠?
다신 안 올 거라며 묵묵하게 걷어낸
눈이슬이 맺힌다
써 내려간 다짐도 되새겼던 각오도
색이 바래져 간다
희미하게 지었던 미소도
바람에 포옥 날리던 노래도
파도 앞에 쌓았던 모래도
찰흙으로 빚어낸 희망도
내 핏줄이 쓰레기라 했던 할머니의 말마따나
맨날 당하는 척해 나도 쓰레긴데 다 맞잖아?
누구를 울리고 발 빼 아닌척하고 방치하고 매일
숨기는 거는 습관이 됐네
역한 거 잘 알아 날 버려도 돼
구제불능에 말종이지 뭐, 책임을 지려고 유서를 써?
책임이 없으니 유서를 적고
습관이 돼버린 도피와 선동
한 번만 들어줘 죽고 싶으니까
또 거짓말이네 살고 싶으니까
2분도 안 되는 이 노래까지도
버젓이 가짜를 전시하려고 한
제게 자격이 있나요?
용기도 없어서 현실에 타협
상처에 새살은 흉이 돼가요
근데 그게 삶을 더 살게 하네요
불행은 끔찍한 극야 속 네온
싸인이 되어서 번지고 쌓여
저를 더 죽이고 목을 졸라요
하지만요 저는 더 살고 싶어요
어색한 벚꽃을 맡고 싶어요
더위에 단잠을 깨고 싶어요
수줍은 단풍을 안고 싶어요
새하얀 입김을 뱉고 싶어요
푸르른 하늘을 안고 싶어요
평범한 일상에 숨고 싶어요
가벼운 콧노랠 흥얼거리며
사소한 장난을 치고 싶어요
어색한 벚꽃을 맡고 싶어요
더위에 단잠을 깨고 싶어요
수줍은 단풍을 안고 싶어요
새하얀 입김을 뱉고 싶어요
푸르른 하늘을 안고 싶어요
평범한 일상에 숨고 싶어요
가벼운 콧노랠 흥얼거리며
사소한 장난을 치고 싶어요
다정한 내일을 살고 싶어요
울었던 어제를 살고 싶어요
끔찍한 오늘을 살고 싶어요
쓰레기 겁쟁인 살고 싶어요
다정한 내일을 살고 싶어요
울었던 어제를 살고 싶어요
끔찍한 오늘을 살고 싶어요
쓰레기 겁쟁인 살고 싶어요
쓰레기 겁쟁인 살고 싶어요....
Written by: Ry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