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카 콰르텟(Attacca Quartet)은 실험적인 작품을 자주 연주합니다. 전통적인 실내악 레퍼토리를 뛰어넘어, 현대 음악은 물론 일렉트로닉과 게임 음악까지 아우르죠. 아타카 콰르텟이 선곡한 이 플레이리스트에도 다채로운 음악이 가득합니다. 이들은 Apple Music Classical에 설명합니다. "이 플레이리스트는 선입견을 깨는 다채롭고 신선하며 새로운 소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하죠. 듣는 이의 내면 깊은 곳에서 새로운 의미나 영감을 일깨울 수도 있습니다." 수록된 현대 음악 중 눈길을 끄는 것은 크로노스 콰르텟(Kronos Quartet)의 첼리스트 폴 위안코(Paul Wiancko)가 2016년에 작곡한 'LIFT'의 마지막 악장입니다. 위안코는 이 작품을 "기쁨 자체에 대한 열렬하고 찬사 가득한 탐구"라고 묘사한 바 있죠. 아타카 콰르텟은 이야기합니다. "동시대 지구상에 존재하는 작곡가 중에서 폴만큼 차별화된 소리를 들려주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LIFT'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준 곡이죠. 그래서 다가오는 시즌에 이 곡을 프로그램에 많이 넣을 예정입니다." 아타카 콰르텟과 친분이 두터운 작곡가 캐롤라인 쇼(Caroline Shaw)의 합창곡도 있습니다. 쇼의 'The Isle'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에서 발췌한 세 부분을 재치 있게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쇼가 멤버로 있는 보컬 밴드 룸풀 오브 티스(Roomful of Teeth)의 2023년 앨범 'Rough Magic'에 수록된 곡이죠. 이 플레이리스트에는 3악장 'Caliban'을 담았습니다. 아타카 콰르텟은 이 작품에 관해 말합니다. "현악뿐 아니라 성악 작곡가로서 캐롤라인 쇼의 넓은 역량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의 사운드 세계에서 또 다른 소리의 세상으로 향하는 영감을 끌어내요. 언제나 고전적인 것을 참조하면서 말이죠." 아타카 콰르텟이 좋아하는 곡 'Junun'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뮤지션 샤에 벤 쭈르(Shye Ben-Tzur)와 Radiohead의 기타리스트 조니 그린우드(Jonny Greenwood), 인도 앙상블 더 라자스탄 익스프레스(The Rajasthan Express)가 함께 만든 작품이죠. "전통 음악가와 록 뮤지션, 수피파 신비주의자가 뭉쳐서 만든 신나는 곡이에요. 'Junun'은 모든 문화에 장대한 서사와 그루비한 음악이 존재한다는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