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교육이 곧 해방을 의미한다는 겁니다." 니콜 한나-존스가 The Message 에피소드에서 이렇게 전합니다. "어린애들이 이 국가의 역사에 대한 진실을 모르게끔 많은 이들이 노력을 쏟아붓는 데는 다 이유가 있죠. 그런 걸 알게 되면 힘을 얻게 되고, 사람들이 힘을 얻으면 지금 우리가 처한 성황에 맞서려 하기 때문이에요." 저널리스트이자 교육자, 사회 활동가인 니콜 한나-존스는 뉴욕타임스 특집 기사를 통해 2020년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1619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이 이야기는 미국 역사의 서사를 흑인 노예의 헌정을 중심으로 풀어낸, 야심 차고 획기적인 노력의 결과물이었죠. 한나-존스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임용되며 이사회의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그 후 최근에는 역사적으로 흑인 중심으로 이뤄진 하워드 대학의 종신 교수로 임명되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죠. 그는 이번 The Message 플레이리스트를 위해 Sam Cooke, James Brown, War 등 흑인 해방의 의미가 담긴 음악을 중점으로 선곡했습니다. "저는 아이오와주 워털루에서 육류 포장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부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주말엔 제게 자유가 주어졌죠. 청소를 하고, 동물 피로 범벅이 된 손을 씻고 로션을 바른 후, 이 앨범들을 꺼내서 밤새 파티를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