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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가사

 매일 내킬 때 잠을 자고
 밤이고 낮이고 일어나서
 난 또 어제처럼 누워서 
 하루가 가길 기다려
 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누군가는 나를 찾아 줄까
 자꾸 생각해도 잘 모르겠고 
 난 마냥 힘이 든 걸
 까만 앞 길은 언제나 
 내게 쉬운 일을 고르게 했지
 다 알면서도 이렇게 모르는 척 
 무덤덤한 내가 싫어
 그래도 괜찮다며 나를 안아 줘
 잘할 수 있다고 
 조금만 다독여 준다면
 어쩜 이런 나도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것 같은데
 이 밤 소리 없는 고백은
 누구도 들을 리 없겠지만
 그저 무심한 저 달이 
 유난히도 하얗게 비춰 줘서 괜찮아
 까만 앞길은 언제나 
 내게 쉬운 일을 고르게 했지
 다 알면서도 이렇게 모르는 척 
 무덤덤한 내가 싫어
 그래도 괜찮다며 나를 안아 줘
 잘할 수 있다고 
 조금만 다독여 준다면
 어쩜 이런 나도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것 같은데
 내일도 어제처럼 혼자겠지만
 서러움에 남몰래 또 울기도 하겠지만
 멀리 언젠가 
 새로운 아침이 밝을 때까지 참아 볼게
 밤은 조용히 깊어가고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사 월, 너 올 때쯤엔 
 서서히 겨울잠에서 깨어나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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