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기미년에 한 소녀가 시절의 어른 윤치호를 찾아갔네
소녀는 애기만한 목소리로 독립자금을 부탁했네
윤치호는 대청마루에 나와 어린 것 꾀어서 이따위 심부름이나 시키는
상해나 만주의 운동가들을 겁쟁이 놈들이라 욕을 했네
소녀는 돈 한푼 못받고서 윤치호네 집앞을 서성였네
병아리 똥같은 눈물을 그 집 대문에 뿌리고 돌아섰네
기미년에 그 한 소녀 그 어린 애기의 눈물을 먹고
한 나라가 세워 졌는데 그 나라 이름이 그 나라 이름이
그 나라 이름이 대한민국
Written by: 이지상, 채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