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였으면

너의 한 마디마디에

나의 한 순간이 더 소중해져

느껴본 적 없는 감정

설명할 수 없는 기분

네 발 걸음걸음에

나의 한 걸음을 폭 맞춰가며

나의 모든 우주가

전부 너였으면

무채색 후드 티

흐트러진 검정 머리

나의 시선이 네게

영영 머무르던 날

은은한 향기는

어느새 나를 감싸고

점점 짙어져만 가는

진한 너의 향기

너의 한 마디마디에

나의 한 순간이 더 소중해져

느껴본 적 없는 감정

설명할 수 없는 기분

네 발 걸음걸음에

나의 한 걸음을 폭 맞춰가며

나의 모든 우주가

전부 너였으면

닿을 듯 말 듯이

우리를 간지럽힌 손끝

밤새 너를 생각하다

다시 맞은 아침

너와 어디든

Always wanna be by your side

이제 네게 갈게 (oh)

이제 네 손 잡아 볼게

끝이 보이지 않도록

나를 안아주기를

손을 맞잡고

너의 그 품에 꼭 안길 때면

아무도 없는 것처럼

이곳에 둘만 남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