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아주 어릴 적 한 십 년 전 이야기
늦은 오후에 한 번쯤 마주칠까 기다렸지
내 설렘 가득한 첫사랑을 기억해
그때 느꼈던 그런 사랑은
내 머리에서 지워졌나 봐
내 머리에서 지워졌나 봐
뭐가 잘못됐지 생각을 좀 하다가
지난번에 만난 그녀를 떠올렸네
나름 사랑한단 말은 좀 했었는데
거기 진심을 담아본 적은 없었네
근데 그게 전부 내 잘못인 걸까
너도 나의 말을 믿어본 적 없어
늦은 시간 먼저 잘게 메세진
내가 제일 기다렸던 말이야
yeah-eh
언젠간 만날 거라는 진짜 사랑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찾아올런지
나는 사랑하기 전에 늙어버려서
등산복을 입고 은행 열맬 줍겠지
우리 자기 여보 허니 달링 하다가
저거 새끼 씨발 욕지기를 뱉는 게
이래도 내가 제일 나쁜 사람인 거야?
그럼 그렇다고 치고 한 잔 마시자
그냥
Written by: 남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