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작곡 및 작사
장회 허
송라이터
프로덕션 및 엔지니어링
물랑루즈
책임 프로듀서
가사
발끝에 남은 먼지,
지난 밤의 기억들.
걸음을 멈출 수 없어,
그곳엔 내가 남아 있지 않아.
손끝에 닿은 바람,
차갑게 스쳐가는 얼굴들.
사라진 목소리,
이 길 위엔 나뿐이야.
누구도 돌아보지 않는,
흩어진 조각 같은 삶.
남겨진 건 하나,
이 땅 위의 작은 흔적.
지워지지 않는 상처,
발자국처럼 깊은 고통.
하지만 그 위에 나는,
여전히 서 있어.
흔적,
시간이 남긴 질문.
누가 대답할 수 있나,
이 길 끝에 무엇이 남을지.
흔적,
지워질 수도 없는 사랑.
그 자리에 남아 있는
모든 것의 이야기.
벽에 새겨진 그림자,
지나간 손길의 흔적.
나는 묻고 싶었지,
누가 이곳을 지나갔는지.
거리 위에 쌓인 눈물,
어디에도 흘러가지 못한 채.
그 속에서 숨쉬는
또 다른 나를 느꼈어.
이 길은 끝이 없고,
흔적들은 쌓여만 가.
그 모든 걸 안고
나는 오늘도 걸어가네.
희미한 빛 아래서,
나는 다시 노래를 해.
이 흔적들이 언젠가는
모두 사라질까 두려워.
흔적,
시간이 남긴 질문.
누가 대답할 수 있나,
이 길 끝에 무엇이 남을지.
흔적,
지워질 수도 없는 사랑.
그 자리에 남아 있는
모든 것의 이야기.
흔적은 말하지 않아,
누가 그곳에 머물렀는지.
하지만 그 조용한 고백이,
우릴 울게 하지.
불빛이 꺼진 골목길,
그곳에도 남겨진 이름.
나는 그저 지나가며
그 무게를 느껴.
시간은 모든 것을 데려가,
하지만 남아 있는 것들.
그것이 바로 우리의,
가장 깊은 노래.
발자국 속의 이야기는
모두 다른 노래야.
그 길 위에서 나는
다른 목소리를 찾아.
이 길 끝에서 바라보니,
남겨진 건 모든 흔적.
그리고 그 위에 서 있는
나 자신뿐이었네.
흔적,
시간이 남긴 질문.
누가 대답할 수 있나,
이 길 끝에 무엇이 남을지.
흔적,
지워질 수도 없는 사랑.
그 자리에 남아 있는
모든 것의 이야기.
흔적,
발자국의 고백들.
그 속에서 우리는
또 다른 이야기를 써.
흔적,
지워지지 않는 노래.
그 길 위에서 우리는
다시 사랑을 부른다.
Written by: 장회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