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mer

95년 96년 우리들은 이대남

득도 없이 실도 없이 그저 그저 늙어가

웃지 마 새끼들아 이게 니들 미래야

부모 눈치 보며 살아 우린 그저 이대남

95년 96년 우리들은 이대남

득도 없이 실도 없이 그저 그저 늙어가

웃지 마 새끼들아 이게 니들 미래야

부모 눈치 보며 살아 우린 그저 이대남

95년 96년 우리들은 이대남

평화롭던 나날들이 사라졌지 코로나

무능하던 새낀 사고방식부터 차이나

인스타의 새끼들이 우리나라 미래냐

지나갔던 시간들은 이젠 아련하고

이래저래 나이 먹은 새끼들은 늘어나고

입으로만 노력하고 자만하다 나락가고

자신에겐 관대하다 남들에겐 가혹하고

성공이란 이미 정해져 있잖아 태어날 때

틀린 말은 아냐 나도 알아 goddam

근데 불행한걸 병신 같이 남을 탓해

그런 너를 보면 그저 너무 딱해

한마디만 더 할게 fucking

그 저술에 쩔은 새끼들이 니가 무슨 음악으로 돈을 벌어

담배한대 물고 웃어넘겨

지킬게 좀 많았거든

그래서난 걸음이 느릴 수밖에 없었거든

95년 96년 우리들은 이대남

득도 없이 실도 없이 그저 그저 늙어가

웃지 마 새끼들아 이게 니들 미래야

부모 눈치 보며 살아 우린 그저 이대남

95년 96년 우리들은 이대남

득도 없이 실도 없이 그저 그저 늙어가

웃지 마 새끼들아 이게 니들 미래야

부모 눈치 보며 살아 우린 그저 이대남

중고등학교 때부터

학원에서 밤을 새웠어

공책에다 가득 채웠던

영단어들 나를 때렸던

선생들은 닮을게 없어

나이 먹고 사회에 구르다 보니

알게 된 거지 그들은 단지 월급쟁이

우리도 단지 월급쟁이

날 때부터 거지 모두 다 달린 거지

시간에 쫓겨

money, me & time 셋이서 숨바꼭질

노력이라면 모두 다 가질 수 있다던 어른들 말들은 전부다 거짓

현실이란거지 모두 다 다른 출발점이

저 밑에서 시작했던 인생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가에 대한 푸념질

변치 않지 뭐 더 나아질 것도 없지

개천에 더 이상 이무기 따윈 살지도 않지

저 위까지 가는건 불가능해 도저히

부던히 쥐어짜도 겨우 되는 건 그저 부모님

금수저 아니면 공무원 ,주식이 현실

우린 이전 세대를 절대 뛰어 넘을 수도 없지

95년 96년 우리들은 이대남

득도 없이 실도 없이 그저 그저 늙어가

웃지 마 새끼들아 이게 니들 미래야

부모 눈치 보며 살아 우린 그저 이대남

95년 96년 우리들은 이대남

득도 없이 실도 없이 그저 그저 늙어가

웃지 마 새끼들아 이게 니들 미래야

부모 눈치 보며 살아 우린 그저 이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