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벼라 덤벼 이미친 개 씨발놈들아

하나, 둘, 셋, 고!

이제껏 난 아무 잘못 안 했는데

정말 아무 잘못 안 했는데

어떻게 된 놈의 세상이 다 이 모양인지

내 머리론 이해할 수 없네

언젠간 좀 달라지길 바랬는데

정말 달라지길 바랬는데

변치 않는 이 세상은 나를 비웃고

나를 그냥 내버려 두질 않네

덤벼라 덤벼라 미친개씨발놈들아

니 잘난 그 대가리는 아무 소용 없다

덤벼라 덤벼라 미친개씨발놈들아

좇같은 이 세상에 미련 따윈 없다

나 멋대로 세상 살아왔지

날 반겨주지 않는 이 세상에 살기 위해

정신없이 달려야만 했네

그 누가 뭐라 해도 그 누가 비웃어도

내겐 아무 감각조차 없네

마음껏 비웃어라 이개미친씨발놈들아

더 이상 바라는 건 없다

덤벼라 덤벼라 미친개씨발놈들아

그 잘난 그 대가리는 아무 소용 없다

덤벼라 덤벼라 미친개씨발놈들아

좇같은 이 세상에 미련 따윈 없다

언젠간 좀 달라지길 바랬는데

제발 달라지길 바랬는데

어떻게든 이 지겨운 세상에서 벗어나길 바랬는데

멍청하게 화만 내며 살기에는 이 세상이 짧다지만

하루하루 이렇게 살다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네

덤벼라 덤벼라 미친개씨발놈들아

그 잘난 그 대가리는 아무 소용 없다

덤벼라 덤벼라 미친개씨발놈들아

좇같은 이 세상에 미련 따윈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