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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떠나려는 너의 다릴 붙들고 나를 밀어내는 네 팔에 매달린 채
더는 이러지도 못해 저러지도 못해 나를 욕보이고
더럽혀진 빈 곳도 안 남은 내 몸엔 나쁜 피만 흐르는
그저 짧은 한숨 가볍게도 가는 너의 한 걸음
(Kill me or love me, 둘 중에 하나)
지치고 지쳐도 또다시 빌어도 넌 또 나를 밀쳐 또
(1초 2초 3초 4초) 이럴 바에 난 죽을래
[Verse 2]
Lie, Don't lie, Don't lie
다 새빨간 거짓말로 들리는 난 벼랑 끝에 몰리는
Lie, Don't lie, Don't lie
이 스토리엔 좋은 끝이란 없어
널 놓고 말고란 없어
[Verse 3]
째깍째깍 달리는 저 바늘 끝은
내 맘을 또 찌른다 날 울린다
왜 날 이렇게 만들어
왜 돌이킬 수 없게 만들어
네가 하는 말 다 Lie and Lie
[Verse 4]
기어이 난 너를 잡고 버티고 나를 파고드는 상처마저 모른 채
더는 망가질 수조차 부서질 수조차 없이 무너지고
까맣게 탄 눈물만 흐르는
칼이 되어 내 귀에 박히는 너의 짧은 한숨
그리고 또 독이 걸린 한 걸음
(Kill me or love me, 선택은 하나)
울고 소리치고 빌고 애원해도 넌 또 걸음을 뗐고
(1초 2초 3초 4초) 네 안에서 난 죽을래
[Verse 5]
Lie, Don't lie, Don't lie
다 새빨간 거짓말로 들리는 난 벼랑 끝에 몰리는
Lie, Don't lie, Don't lie
이 스토리엔 좋은 끝이란 없어
널 놓고 말고란 없어
[Verse 6]
째깍째깍 달리는 저 바늘 끝은
내 맘을 또 찌른다 날 울린다
왜 날 이렇게 만들어
왜 돌이킬 수 없게 만들어
네가 하는 말 다 Lie and Lie
[Verse 7]
(모르셨구나 보기보다 나 머리 나쁜데)
[Verse 8]
째깍째깍 시간은 또 흘러 흘러 내 맘을
또 흔든다 날 흔든다
끝으로 달린 네 말이 날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
내게 하는 말 다 Lie and Lie
Written by: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