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of flower (Feat. Four20)

창살 틈 낀 잎새

추억이겠지 염세

적인 바람이 불 때

사라지겠지 꽃내음

기억하겠지 그댄

왜 나를 떠나는 건데

앞을 가르는 눈물 묻은 손이

가르킨 마지막 잎새

어차피 신경 안 쓰잖아 꼴에

걱정하는 척 누르려는 콧대

내 손톱에 묻은 손때 가르치며

무심하게 지르는 말들은 정중히 붙히지 귀미테

가끔가다 소음이 무심결 툭 찌르는 소낙비

무시하다 한 번씩 무시 못 할 때 무심코 보는 별들이

병주야  지금은 흘려두되 들린 다음 맘 편히 흐르는 눈물이

지금은 V.D 본캐로 찍는 VOD로

만든 테크닉 누군가 하겠지 캐스팅

그러다 한번 뜬 케이스 귀엽고 딱해

사상에 합리 법적 조치 대책이 안돼

예술인 앞에 소득은 인정을 안해 우리 시간을 멸시해

노력을 껍때기 취급 하는 너니까 가는 거야 병신아

살아 제발 현실에 안주하고 살아 평생 온실에

창살 틈 낀 잎새

추억이겠지 염세

적인 바람이 불 때

사라지겠지 꽃내음

기억하겠지 그댄

왜 나를 떠나는 건데

앞을 가르는 눈물 묻은 손이

가르킨 마지막 잎새

흩날리던 화려한 빨간색 꽃잎 중에 틈이 없어 못 들어간 파랑새 한 마리

똑같은 흰색 양복 입고 한 손들고 걷는 길 옆 검은 피를 입은 총 맞은 한 사람이

12년이란 시간 속에 탈옥한 소년이 마지막으로 남긴 한마디 마디 그 몇 마디 얼마 뒤 금세 잊혀져 뒤따라가는 친구들의 비슷한 수 마디

대의를 위해 열렬히 불타지

나서서 끄지 않아 불씨

눈을 가린 원숭이

애써 무시하고 지나가는 시간이

잊혀지는 약이야

먹고 조용해진 개돼지

그걸 먹고 또다시 반복된 완벽한 시너지

바뀌겠다 그래 그게 쌉구라

내가 보여주고 싶은 말은 유리잔 속에 사쿠라

모란 꽃이란 망상 속에 갇힌 양귀비들아

물렀거라 아귀인척하는 잡귀들아

창살 틈 낀 잎새

추억이겠지 염세

적인 바람이 불 때

사라지겠지 꽃내음

기억하겠지 그댄

왜 나를 떠나는 건데

앞을 가르는 눈물 묻은 손이

가르킨 마지막 잎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