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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하나도 가져갈 수가 없는
미로 속에 있어도 그대만 있다면
무슨 말을 건네도
고개를 기울이며 미소만 그대의 눈 속에
찬 바람이 불어올 때
그댄 떠나간다 말했죠
돌아선 뒷모습엔 내가 비쳐서
손을 뻗어도 나를 잡을 뿐이죠
그대는 내가 갈 수 없는 다른 행성에
너무나 먼 거리에 내 가슴은 차가워지고
그대 내게 말을 건네 올 수 있다면
그곳은 너무나도 아름답다고 말해줘
Подвал Shaz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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