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아가씨 웬만하면 툭툭 털고 일어나서 가버리지
두 시간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어
아가씨 틀림없는 바람인데 왜 그렇게 기다리나 일어나
다른 사랑 찾는 것이 더 빠를 거야
궁금해 난 저렇게도 예쁜 여잘 바람맞힌
그 남자가 정말로 궁금해
남자로서 이해 안 돼 사랑하지 않았나 봐
아무튼 바람맞은 여잔 정말 불쌍해 보여
사랑을 기다리지 마
초라해 질뿐이니까
어차피 헤어져야 한다면
빨리 다른 사랑 찾아 봐
슬퍼하지 마
두려워해서도 안돼
네 곁에 항상 있다고 해서
모두 사랑은 아니었잖아
널 벌써 눈물 나게 하는 사랑
평생을 아파하게 해
널 위해 기쁨만을 준비하는
그런 사랑을 기다려
아가씨 자존심이 뭉개지고 억울한 걸 나는 알아
나 역시 두 시간째 바람맞고 있는 거니까
아가씨 그렇다고 화난다고 아무 남자 만나지 마
이런게 팔자려니 포기하고 살 순 없잖아
분명하지 언젠간 다른 사람과 결혼한 널
그 남잔 땅을 치며 후회할 걸
또 오늘의 후회처럼 평생을 살아야 돼
그 남잘 오히려 더 용서하고 위로해 줘
누군가 사랑하려면
자신을 먼저 사랑해
언젠가 혼자되는 날이면
나를 다스려야 하니까
욕심일뿐야
누구도 가질 순 없어
너만을 생각하고 있다는
그런 착각은 정말 위험해
먼 훗날 나이들어 죽는 그날
그때도 알 수 없을 거야
사랑은 첫눈으로 되질 않아
평생 키워가야 하는 걸
아가씨 웬만하면 툭툭 털고 일어나서 가버리지
나 역시 두 시간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어
아가씨 틀림없는 바람인데 왜 그렇게 기다리나
일어나 다른 사랑 찾는 것이 더 빠를 거야
바람이란 건
(관심 없거나)
아니면 다른 사랑이
(생긴 이유야)
약속이 깨어지면은
(바람이지만)
사랑이 깨어지면은
(끝장인거야)
아가씨 자존심이 뭉개지고 억울한 걸 나는 알아
나 역시 두 시간째 바람맞고 있는 거니까
아가씨 그렇다고 화난다고 아무 남자 만나지 마
이런게 팔자려니 포기하고 살 순 없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