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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어두운 골목을 힘겹게 돌아
 너의 알 수 없는 길을 따라가지만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어
 난 어디로 넌 어디에 
 내 몸과 맘이 지쳐오네 
 지쳐오네 지쳐오네
 오랜 세월 떠나지 않는 
 우리의 슬픈 기억들
 그냥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내 영혼도 지워지네
 겨울 꽃잎이 모두 떨어지면 
 다시 너를 찾아 떠나겠지
 새벽 바다의 푸른 태양빛 
 또 다시 나를 깨우네 
 마른 세월 스치는 시간들 
 내 손등엔 주름이 보이고
 그냥 그렇게 시간은 흘러 
 몸과 맘이 지쳐오네 
 서쪽 하늘에 태양이 내리면 
 알 수 없는 길을 떠나겠지
 지친 어깨 위 슬픈 멜로디
 또다시 나를 깨우네 
 또다시 나를 깨우네 
 또다시 나를 깨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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