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아련하게 흘러오는 피아노 선율처럼 창문 밖엔 이른 봄비 소리 가득해 내 두 손 끝에 네가 내려 촉촉히 그새 내 발 끝에 물들어 살며시 baby 잔뜩 웅크린 몸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네가 가득 번져 선명하게 떠올라 메말랐던 내 맘 속에 부드런 단비처럼 날 비추는 햇살처럼 너는 나를 녹여가 baby 차갑던 바람 전부 다 걷히고 따스했던 그 봄비처럼 다가와 잠든 나를 깨워줘 이제 너로 채워줘 잔잔했던 나의 맘을 힘껏 두드리는 너 비를 타고 흐른 네 향기가 아른해 텅 빈 내 안에 멈춰버린 계절에 가득했던 너의 온기를 기억해 baby 감당할 수도 없이 네가 쌓여간 그 순간 모든 시간 속에 찬란하게 떠올라 메말랐던 내 맘 속에 부드런 단비처럼 날 비추는 햇살처럼 너는 나를 녹여가 baby 차갑던 바람 전부 다 걷히고 따스했던 그 봄비처럼 다가와 조금 어렸었던 서툴렀던 어제의 나는 비에 젖어 하나 둘씩 잊혀져 가고 틈새 없던 맘은 봄 눈 녹듯이 다 사라져 지금처럼만 오늘처럼만 영원히 함께할래 손 등 위로 떨어진 투명한 저 물방울이 내 마음을 적셔와 baby 간절히 내 맘 속에서꽃 피던 따스했던 그 봄날처럼 다가와 기적 같았던 봄비처럼 내게 와 다시 너로 채워줘
Writer(s): Kyung Jin Pi, Composer Author Unknown, Sumi Kim Lyrics powered by www.musixmatch.com
instagramSharePathic_arrow_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