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Verse 1]
우주를 가득 채운 사랑과
블랙홀처럼 커지는 불안
입속을 가득 매운 키스와
꽉 쥔 두 사람의 손도
[Verse 2]
내 마음을 가득 채운 너의 마음
언제나 아쉬운 가로등 밑
비누 방울처럼 영롱한 시간은
언제 터질 줄 모르는
[Verse 3]
날 사랑하는게 아니고
날 사랑하고 있다는 너의
마음을 사랑하고 있는건 아닌지
날 바라보는게 아니고
날 바라보고 있다는 너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건 아닌지
[Verse 4]
나에게 했던 수많은 말
부드럽게 움직이던 그 입술
귓 속을 가득 매운 음성은
눈을 감으면 사라져
[Verse 5]
세상에 유일하게 영원한 건
영원이란 단어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는 지금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Verse 6]
날 사랑하는게 아니고
날 사랑하고 있다는 너의
마음을 사랑하고 있는건 아닌지
날 바라보는게 아니고
날 바라보고 있다는 너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건 아닌지
[Verse 7]
날 사랑하는게 아니고
마음을 사랑하고 있는건 아닌지
날 바라보는게 아니고
Written by: Oh Ji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