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s

Lyrics

볕이 드는 평화로운 이곳은 
 다름 아닌 두 번째 층
 야생의 짐승들과 포악한 사람도
 편히 잠들 수 있는 곳
 시든 국화와 창 모서리에 해 그림자
 녹색 리본을 맨 붉고 노란
 곰의 뼈와 그리고 앙 다문 입
 오랜만에 보는 제비의 저공비행에
 주저앉은 군인들
 거짓말과 부질없는 것들은
 꼭 바람과 같아
 쉼이 없는 바람에 온 마음을
 팽개치고 눈을 감았더니
 희고 희며 노란 건 꽃이요
 검고 푸른 건 산이어라
 그만 여기까지
 그만 여기까지.
instagramSharePathic_arrow_out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