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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 <범피중류>
Korean Classical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 <범피중류> was released on January 26, 2021 by 레이블 소설 as a part of the album 월은 임종복 가야금병창 2집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9호 장월중선류 가야금병창 전승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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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dicness
Acousticness
Valence
Danceability
Energy
BPM95

Credits

PERFORMING ARTISTS
LIM JONGBOK
LIM JONGBOK
Vocals

Lyrics

[아니리] 그때여 심청이 아비 눈 어둔 게 한이 되어 남경장사 선인들게 공양미 삼백석에 몸이 팔려 선인들을 따라 강도에 당도허는디
자진모리
강도를 당도허니 배 이마에 족판 놓고
심청을 인도하야 뱃전 우에다 올려놓고
건장한 선인들이 각 채비를 단속헌다
닻 감고 돛을 달고 키 잡고 뱃머리 들어
북을 두리둥 둥둥둥
(간주)
어그야 허 허그야 허그야 허
그저 북을 두리둥 둥둥둥 두리둥 둥
진양조
범피중류 둥덩실 떠나간다
망망한 창해이면 탕탕한 물결이로구나
어허야 어기야 이여허 야 어기야
백빈 중 갈매기난 홍류 안으로 날아들고
삼강의 기러기는 한수로만 돌아든다
어허야 어기야 이여허 야 어기야
중모리
이곳은 어디냐 허면 황릉묘가 여기로다
어그야 차 어그야 이혀 어그야
저기 가는 심소저야 니가 나를 모르리라
나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창오상붕 상수절의래 죽산지루를 내가멸이라
천추에 맺힌 한을 하소할 곳 없었더니
지극한 너의 효성 하직고저 나왔노라
수로만리 먼 먼 길에 조심허여 다녀오너라
어그야 차 어그야 차 어허야 어그야 차 어그야 차
자진모리
어야디여차 어그야디여차 에헤에헤 어그야디여
어 어그야 엉 허그야 엉 허그야 어그야 에
여가 어디냐 숨은 바우다 숨은 바우면 배 다칠라
배 다치며는 큰일 난다 아따 야들아 염려마라
어 어그야 엉 허그야 엉 허그야 어그야 에
(간주)
심 낭자 물에 들라
(간주)
아이고 하느님 명천이 감동하사
아비의 허물일랑 심청 몸으로 대신 허고
아비의 어둔 눈을 밝히든지 하옵소서
(간주)
심청이 거동 봐라 뱃머리로 우루루루 나가더니
치마폭 무릅쓰고 두 눈을 딱 감고
뱃머리에 우뚝 서더니 떴다 물에가 풍
(간주)
어야디여차 어그야디여차 에헤에헤 어그야디여
어 어그야 엉 허그야 엉 허그야 어그야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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