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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Remember Hero
 
들판은 차가워져 굳은 뒤 침묵했고
새들의 지저귐도 더는 들을 수 없어
어제의 나는 재가 되어 훨훨 날아가
오늘의 나는 낯설어져 있었네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길은 정해졌지만 깊은 상념에 잠기네
 
어제의 나는 재가 되어 훨훨 날아가
오늘의 나는 낯설어져 있었네
 
가질 수 없는 꿈을 품고 한 발 내디뎌
숨죽인 채 나의 삶을 던졌어
 
두려운 감정은 나를 멈출 순 없었어 동틀 녘 뜰 때쯤이 가장 밤이 어둡지
 
붉은 선혈 광야에 흩뿌린 들꽃을 바라보며
새삼 차가워진 나의 모습에 너무 힘들어
붉은 선혈 광야의 들꽃이여
유난히 오늘 밤은 달이 잔잔했지
슬피 우는 가슴은 메어있어
 
두려운 감정은 나를 멈출 순 없었어
동틀 녘 뜰 때 내 가슴은 마구 뛰었네
향긋한 풀 내음 다시 맡을 수 있겠지
새들의 지저귐 다시 들을 수 있겠지
그 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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