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s

안녕 나는 지금 되게 잘 지내

노란 하늘 있었는지 모르게

잊은 만남들을 다시 저장해

잠시 놓은 펜과 종이를 꺼내

가버린 멀리

너에게 떨린

시간은 멀리

멈추어 버린

안녕 나는 지금 되게 잘 지내

안녕 너는 지금 어떻게 지내

어쩔 수 없었단 걸 알아

나도 날 이해할 수가 없을 때도 많아

그렇다고 너를 보며 원망하진 않아

나도 내 삶에 힘겨워 너를 더 못 봤었으니까

그냥 잠시 달콤했던 향기로만

기억할게 우리 사계절의 진심

그냥 편히 아늑했던 안식처로

생각할게 너무 따뜻했던 침실

I was

하루가 다르게 내 맘은 편해

지고 있는 것 같아 진짜 정말 다행인 게

또 다른 퍼즐이 너와 이미 넌 새로운 뭔가

그 동안 나는 바보같이 떠나간 너를 기다렸지 혼자

기억은 멀리

남겨져 버린

가려진 멀리

숨겨둔 사진

하루가 다르게 네 맘은 편해

하루를 다르게 이제야 편해

너무나 익숙했었나 봐

더 이상의 나는 아무 의미가 없나 봐

그렇다고 그런 너를 후회하진 않아

나의 지난 시간들은 전부 다 소중했으니까

그냥 잠시 달콤했던 향기로만

기억할게 우리 사계절의 진심

그냥 편히 아늑했던 안식처로

생각할게 너무 따뜻했던 침실

I was

안녕 나는 지금 되게 잘 지내

안녕 나는 지금 되게 잘 지내

안녕 나는 지금 되게 잘 지내

안녕 나는 지금 되게 잘 지내

안녕 너는 지금 어떻게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