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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생각한 것과는 다른 쪽으로 가
혹시 겁이 났는지 몰라
니 탓 내 탓 하며 자를 들이밀어
아 물론 너는 안 보이게 말이야
그냥 따분해 외롭고 불안해
움푹 파인 행복은
잠이 든 사이에 나만 빼고 먹었어
모든 미움을 마주하게 돼
정말의 나
내가 만들었던 너는
좀 달라, 생각보다는
어디부터 꼬였는지는
모르겠고 풀기엔
좀 귀찮아 그냥 잘라 편하게
깊은 곳에 들인 나는
좀 달라 네가 봐온 모습들과는
이런 내가 나도 부끄러
조금만 숨을래
특별할 줄 알았던 내 모습
평범한 일상 속에
꿈이란 것은 숨고
새롭지 않아서 무서워
울음은 많아지고
마음은 멈춰있어
내가 만들었던 너는
좀 달라, 생각보다는
어디부터 꼬였는지는
모르겠고 풀기엔
좀 귀찮아 그냥 잘라 편하게
깊은 곳에 들인 나는
좀 달라 네가 봐온 모습들과는
이런 내가 나도 부끄러
조금만 숨을래
너의 세상에 굳이 비집고
들어가진 않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