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단둘이 저녁을 먹는다거나 손 잡고 걸어다닌다거나 눈을 마주치고 웃는다거나 나란히 앉아있는다거나 다른 이들이랑 이런 것들을 해 보려 노력도 해 봤지만 그러면은 그럴수록 점점 더 쓸쓸한 마음만 커지더라 나는 너를 놓아버렸어 우산이 돼 주질 못했어 비에 흠뻑 젖은 널 두고 돌아서 걸어와 버렸어 나는 혼자 앉아서 가만히 눈을 감고서 내겐 이젠 아무도 필요 없다 되뇌이네 여전히 우린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걸 알지만 시간은 세차게 달리고 있고 나중엔 후회할 걸 알지만 나는 너를 놓아버렸어 아이처럼 작은 네 손을 오로지 날 잡던 눈빛을 뿌리치고 나와버렸어 나는 혼자 앉아서 가만히 눈을 감고서 내겐 이젠 아무도 필요 없다 되뇌이네 언젠가 후회해도 사실 벌써 그렇지만 내겐 이젠 아무도 필요 없다 되뇌이네
Writer(s): Ki Ha Chang Lyrics powered by www.musixmat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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