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Verse 1]
앙다문 그 입술에 새겨진
너의 아주 작은 글씨가
다가서면
사라질까 머뭇거렸어
언젠가 우리는 한 줄의
시가 되기를
너는 그렇게 말하며
손 잡았지
그때는 우리도 우리를
잘 몰라서
서로를 쉽게
놓아버렸지
나직이 그 이름 부를 때
우리는 단 한 줄의
시가 되기를
[Verse 2]
불꺼진 세상
잠 못드는 밤
우리가 노래 부르던
이름들이 별처럼
밤 하늘을 수놓아
눈부시게
[Verse 3]
시 헤는 밤
너의 은유속에
깃들게 되기를
Written by: Earip